최근 코로나로 인해 야외에서 하는 활동이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중 인기는 주말농장입니다. 모든 가족이 함께 할 수 있고 친환경 채소를 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말 농장을 선택할 때 꼭 주의해서 선택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아래에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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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을 시작할 때 꼭 알아야 할 것들
주말농장의 장점은 다양합니다. 친환경 또는 유기농을 채소를 길러 먹을 수 있으며 채소를 키우고 수확하는 것을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줍니다. 또한 여가시간을 즐기거나 소일거리를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소소한 노동력으로 작물재배의 기쁨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말농장은 생각보다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며 섣부르게 시작했다가는 농사를 망쳐 아무런 수확물을 얻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주말농장을 시작하려고 한다면 아래의 유의사항을 잘 확인하고 선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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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노동력
주말농장에 가장 필요한 것을 하나 말라하고 한다면 바로 노동력입니다. 그냥 씨앗을 뿌리면 스스로 자라나서 여름과 가을에 수확물을 가져다줄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분양받은 주말농장이라도 고랑을 직접 일구어야 하며 씨앗을 뿌리거나 물을 주는 모든 일을 직접 해야 합니다. 3월이 시작되면 고랑을 만들고 키울 작물을 선택합니다. 씨앗을 뿌릴 작물이라면 속아주기를 해야 하며, 모종을 심을 작물이라면 땅을 파고 일일이 심어주어야 합니다. 싹이 나는 초여름이 되면 내 작물과 함께 잡초도 자라납니다. 잡초가 자라면 내 작물이 잘 자라지 못하기 때문에 꼭 뽑아주어야 합니다. 거의 잡초와의 전쟁이라고 할 만큼 많이 자랍니다. 또 비가 잘 오지 않는 지역이라면 물도 자주 주어야 하기 때문에 4월이 시작되면 매주 주말농장에 방문해야 분양받은 밭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물론 마지막 수확도 본인의 몫입니다.
- 씨앗을 뿌리고 수확할 시간과 노동력
- 잡초가 자라날 때 뽑아줄 시간과 노동력
- 더운 여름, 비가 자주 오지 않는다면 물을 줄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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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과의 거리
주말 농장은 시골에 있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대형 도시에도 조금만 외곽으로 나가면 많은 농장이 존재합니다. 이때 고려해야 할 것은 주변의 예쁜 풍경, 시설과 같은 것보다는 집과 가까운 곳을 선택하라고 권해드립니다. 앞서 설명드렸다시피 주말농장은 시간가 노동력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갑니다. 그런데 거리마저 멀다면 더욱 가지 않게 됩니다. 대체적으로 초보 주말농장의 실패 원인은 잡초가 자라나는 것을 감당하지 못해 포기해 버리는 것이 많습니다. 가까운 곳에서 주말농장을 선택해서 금방이라도 다녀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말농장 비용과 크기
주말농장의 비용은 크게 농장 임대료와 작물 구매 비용입니다. 주말농장을 계약하면 일반적으로 1년을 계약하게 되는데 비용과 크기는 대체적으로 비례합니다.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5평 또는 10평 단위로 계약이 진행되며 금액은 10만 원/년 또는 15만 원/년으로 구성됩니다. 초보 농사꾼의 경우 5평 정도면 충분히 이것저것 작물을 재배해 먹을 수 있고 가지 나무 3개, 고추나무 3개 등 소량만 키워도 신혼부부, 어린이가 있는 가족은 충분히 먹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능력과 경험에 따라 주말 농장 평수와 임대비용을 지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주말농장의 임대료를 받고 농기구 정도를 제공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일부 초보 농사꾼들을 위해 씨앗, 모종, 비료, 농약을 함께 제공하면서 임대비용이 좀 더 비싼 장소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자신의 상황에 따라 선택하면 좋습니다.
다음에 발생하는 비용은 작물 구매 비용입니다. 자신이 키우게 될 작물의 씨앗과 모종을 구매하는 비용입니다. 모종 구매비용의 경우 1개에 몇백 원 단위이며 씨앗도 한 봉지에 1000원 정도이니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어떠한 작물을 얼마나 구매해 심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주말농장의 경우 땅이 그리 넓지 않기 때문에 작물 구매 비용도 크지 않습니다. 다만 작물을 키우기 위한 영양제, 농약과 같은 부수적 재료의 비용이 들 수 있으나 농장마다 무료로 제공해주는 곳도 있으니 문의 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육의 여부
주말농장을 시작하는 사람의 경우 농사를 지어보고 잘 아는 전문 농사꾼은 거의 없습니다. 특히 다른 사람의 도움이 꼭 필요한 사람도 있습니다. 이럴 땐 주말농장과 교육을 함께 진행하는 장소를 임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농사가 시작될 때쯤 농약, 비료, 씨앗 교육 등을 진행해 주는 장소도 많이 있습니다. 다만 주변의 시세가 5평에 10만 원이라면 교육을 제공하는 곳은 5평에 15만 원의 임대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말농장을 하다가 실패해 모든 농작물을 죽이는 것보다는 전문 가의도 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주말농장을 취미로 시작하기로 결정했다면 위와 같은 사항들을 잘 고민해본 다음 최적의 장소를 선택해야 합니다. 만약 고려하지 않고 결정한다면 농사를 망치거나 포기하게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주말농장의 작물들은 스스로 자라나지 않으니 꼭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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